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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파일 정보
- 평균 24.5MB
- ISBN
- 9791191598810
- ECN
- -
- 출간 정보
- 2021.12.05. 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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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자기야 소금 뿌려줘> [동갑내기] [공시점x수시점] [건물주공x직원수] [어리광쟁이공x아가리철벽수] [미인공x미남수] [집착공x집착수]
돈 많고 예쁘면 다야?
어, 다야.
부족한 인성은 외모와 재력으로 채운다! 짧았던 유학 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온 도현, 비록 가방끈은 중간에 끊어졌어도 외모와 재력을 겸비한 도현에게 무서운 건 없다. 여느 때처럼 빈둥거리며 하루를 시작한 도현은 부동산의 연락을 받고 자신의 건물인 예연 빌딩으로 향하는데….
“뭐야, 이거 왜 이래?”
“멈춘 것 같은데요.”
도현은 뒤태가 나쁘지 않은 남자와 함께 자신의 건물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만다.
“한 번만 더 말 안 듣고 지랄하시면 메다꽂습니다.”
“승강기에 충격을 가하면 추락할 수 있습니다!”
“그쪽이 지랄해서 추락하나, 내가 그쪽을 메다꽂다 추락하나….”
그런데 이상하지. 도현이 건물주인 걸 알면서도 남자의 태도는 변함이 없다.
“왜.”
“어?”
“왜 불렀냐고.”
그러게…? 내가 얘를 왜 불렀지? 엘리베이터 사고를 기점으로 도현은 저도 모르게 ‘정현’을 따라다니기 시작하고, 도현의 건물에서 근무하는 정현은 꼼짝없이 도현과 조우하게 되는데….
“정현 씨 또 갇혔다면서?”
“저도 들었어요. 또 예스맨이랑 갇혔다면서요?”
“둘이 굿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냐?”
왜 자꾸 갇히는 거지…? 두 사람을 둘러싼 사건 사고가 끝나지 않는 가운데 서로에게 감고 감기는 쌍방 플러팅이 펼쳐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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